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문단 편집) == 여담 == * [[카데시 전투]]가 파라오 세티가 람세스와 모세를 파견해 치러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전투의 전개 과정도 알려진 역사적 사실과는 판이하다. 람세스가 신의 힘을 받아서 혼자 히타이트군을 대학살하고 이겼다고 역사 왜곡하는 장면에서 확인사살.[* 다만 이런 역사 왜곡은 전근대에서는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아주 흔하다.] 물론 카데시 일대는 세티 당시에도 히타이트와 뺏고 뺏기던 지역이었으니만큼 이러한 정황에 기초한 영화적 장치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게다가 당시 세티와 람세스는 "항상 이겼다"라고 뻥친 오벨리스크를 만들기까지 했다. 이집트어/그리스어/히타이트어로 기록된 로제타 석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 역사왜곡은 길이길이 남았을 거다. * 정황상 람세스가 파라오를 [[코브라]]의 독으로 암살한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 모세가 떠나기 전 람세스가 코브라를 길들이듯 데리고 놀며 독을 빼내는 장면이 있다. 또한 뱀독은 단백질 응고독이라 피를 뽑아내는 치료를 하는데, 모세가 돌아와 보니 이집트에서 뱀독에 사용하는 거머리 치료를 파라오에게 행하고 있었다. 다만 전통 의술에서는 사혈, 즉 죽은 피를 뽑아내어 병을 치료한다는 의술이 전세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로빈 후드가 이 시술을 해 준다는 속임수에 당해 사망. 거머리를 거기에 활용하는 것도 흔하다. 상당히 많은 양을 빨아낼 수 있고, 붙이기도 쉬우니까. 극중에서는 독을 조금씩 먹어 내성이 생기면 중독되지 않게 되고, 그건 세티의 독설도 마찬가지라며 비유하는 데 쓰이지만 굳이 그 장면을 넣은 점이나 람세스가 상당히 불안정한 감정을 품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정말로 람세스에 의한 독살일 수도 있다.] * 소년의 정체는 신이 아닐 수도 있다. 극중에서 모세가 소년보고 "대리인(Massenger)과 대화하는 것은 신물이 납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고, 인간과 같은 시각적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보증도 없는' [[YHWH]]가 모세와 대화하는 장면을 넣기 위해 이렇게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교본이나 교리 등으로 전해지는 내용을 충실하게 묘사하자면 모세는 어떤 '존재'와 대화하지만 그 '존재'를 시각화 하지 못하고 소리만 들어야 한다.[[에덴]]에서 [[아담]]과 [[이브]]가 강퇴먹은 후 야훼는 자신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나마 목소리로 전하는 선에서 끝나며[* 실제로 성서에서 야훼가 모세에게 "너는 내 뒷모습만 잠시 볼 수 있다. 내 앞모습은 어떤 인간도 보지 못한다."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보통 대리자로 천사[* 중세 이후 그리스로마신화를 차용해 천사를 귀여운 어린아이나 미녀를 천사로 그려내는 풍토가 보인다]보내기 때문인데[* 단 판관기13:18~22, 6:12~20에서 보듯이 애초에 신과 대리인을 혼용해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대에는 왕과 같이 높으신 분이 대리인을 보내면 높으신 분과 동일취급하는 문화가 있었다고도 하다.] 바꾸어 말하면 메신저 발언과 여호수아가 모세가 혼자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고 기이하게 여기는 것은 모세가 계시를 받았거나, 아니면 진짜로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라 유추하게 하는 초월 연출이 된다.[* 촬영 후 [[크리스찬 베일]]은 한 인터뷰에서 "모세는 [[조현병]] 환자였을 것이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올랐다.] 이러한 면으로 볼 때, 소년의 정체는 신의 사자, 즉 [[천사]]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다만 소년이 지속적으로 "My people"이라는 언급을 빈번하게 하는데, 어느 천사가 인간을 나의 백성이라고 칭할 것인가.[* 하지만 작중에선 모세도 유대민족을 가르켜 "My people"이라고 칭한다. 한국어 자막으론 "내 동족"으로 번역했다.] 교리상으로는 천사로 보는것이 적절할지 모르나 영화상 소년의 대사를 추정으로 미뤄볼 때는 신을 소년의 모습으로 그린 것일 수도있다.[* 해당 단학 자체를 지우기는 애매해서 각주로 다는데 신학도로서 말하자면, 구약성서에서는 천사가 하느님 그 자체인 경우 즉 신현을 천사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콘 중에 구약의 세 천사의 발현을 표현한 이콘을 '삼위일체'라고 이름 지은 이콘도 있는데 천사를 하느님의 현현으로 보고 그 세 천사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신현이었던 것으로 해석하여 그린 까닭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 나오는 소년이 신현인지 혹은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천사인지는 우리로서는 알 수가 없고, 그것은 감독만이 알 것이라 봐야 한다.(유대인들에게는 '샬리아'라는 관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파견되는 자가 파견자를 맞는 대상자들에게 파견을 명한 사람과 '같은' 존재로써 맞아들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중의 소년이 신현이 아닌 통상적 의미의 천사라 할지라도 말이 되는 것이다)] [[성자|신의 대리인이며 또한 신인 존재]], [[야훼|'내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일 수도 있다. * 구약에서의 신의 모습을 아이 같고 치졸하다고 디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으로 [[듀나]] 같은 경우. 그러잖아도 강경한 [[반종교주의]]자로 잘 알려진 인물인데, 영화 속 신의 모습이 구약 속 신의 모습을 잘 드러낸다고 말하면서, 딱 "학교에서 애들 괴롭히다가 교무실에 끌려온, 얄밉고 재수없는 악동 영국인 남자아이" 처럼 생겼다고 평했다.[[http://www.djuna.kr/xe/review/12056087|#]] 그런데 거꾸로 개신교 월간지인 《신앙계》(a.k.a.플러스인생) 2015년 1월호에서 김성권 씨는 "신의 모습을 [[어린이]]로 설정한 것은 탁월하고도 성경적인 선택" 이라면서 이 영화가 최고의 종교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 [* 어찌 생각해 보면 신이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은 사람들에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 이 소년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탈출기]]를 다룬 영화 중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히브리족이 400년이나 고통 받아왔다고 화를 내기도 하고, 모세가 일 제대로 못한다고 갈구거나 나중에 이집트에서 뺑이치던 모세가 힘들어서 "왜 내가 가족을 버리도록 했습니까!"라고 따지자 "강요한 적 없다"고 내빼기도 한다. 굳이 신격을 갖춰주자면 모세를 지도자로서 다듬어 가는 과정, 혹은 모세에게 품은 과도한 기대에 대한 묘사로 볼수 있다. * 여호수아는 혼자 떠드는 듯 보이는 모세를 보며 미친 것 아닌지 의심하는 눈치지만, 그가 격렬히 화낸 뒤 여러 자연재해가 날아오자 그의 발언을 주시하게 된다 * 소년의 마지막 재앙인 양의 피가 칠해진 표식이 없는 집의 자식을 모조리 죽이는 저주는 모세가 그 대응책을 알고 있었음에도 람세스에게 "오늘밤 조심해라"는 말만 한 것으로 일부러 방조했다. 물론, 소년이 [[팀킬]] 방지용으로 알려준 대응책인만큼 이집트인들에겐 알려주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한 것이라 계약을 지킨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십계명을 깨먹지 않고 한번에 통과시켜 버린다. 단, [[십계명]]이 깨지는 것은 송아지로 우상숭배하는 것을 보고 깨버리는 것이니 이 부분은 생략된 것일 수도 있다. 감독판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추가 이벤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데, 감독판이 언급되면 나도는 제작진의 립서비스나 배우들의 삭제된 장면에 대한 언급이 없어 십계명은 한번에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인 킹덤 오브 헤븐에서 [[살라흐 앗 딘 유수프|살라딘]]역으로 나온 [[가산 마수드]]가 람세스의 신하 중 한 사람으로 나온다. 그 지옥 같은 시리아에서 아무 탈 없었다는 게 참으로 다행이다. * 극 후반부에 람세스는 '이집트 장자들에 대한 재앙'으로 목숨을 잃은 왕세자의 유해 앞에서 "깊이 잘 자는구나. 네가 왜 그렇게 잘 자는지 아니? 네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라는 말을 한 후, "난 한번도 깊이 자 본 적이 없어."라는 말을 한다. 이집트를 이을 왕자로서 어린시절부터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거나, 몇 장면 안 나오지만 노골적으로 람세스의 왕위 계승을 서포트하려는 어머니의 행동을 오래 전부터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사는 같은 감독의 2000년작 [[글래디에이터(영화)|글래디에이터]]에도 나오는데, 여기선 로마의 황제 코모두스가 조카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말한다.[* 글레디에이터의 대사는 약간 다르다. 여기서는 "He slept so well because he's loved."(저 아이는 사랑받기 때문에 저렇게 깊이 잘 수 있는 거야.)] 람세스가 어머니의 권력욕으로 불행한 성장기를 보낸 인물이라면, 코모두스는 황제가 되고픈 자신의 야망에 비해 능력이 늘 모자르고,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한 것을 상처로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둘 다 만인을 복종시키나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절대적 권력자의 고독을, 아무런 것도 가지지 못했으나 절대적으로 사랑받는 존재인 아이를 통해 대조시키는 모습이다. * 현재 이스라엘이 주변 아랍 진영을 상대로 가하는 행태를 에둘러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한 묘사들도 등장한다 . 성경에는 없는 모세 휘하의 이집트 테러나, "누구를 벌주려는 것이냐?"고 신에게 묻거나, "그들에게는 우리가 침략자가 될 것"이라는 모세의 대사 등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극 중 이집트를 현재의 이스라엘, 히브리 민족을 팔레스타인으로 놓고 보면 제법 그림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팔레스타인인은 아랍화된 히브리 민족의 후손이기도 하다. * 개봉 2년 전 자살로 별세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 [[토니 스콧]] 감독을 추모하는 문구가 엔드 크레딧에 나온다. * 전개와 묘사 면에서 애니메이션인 [[이집트 왕자]]와 유사한 부분이 적지 않다. 우선 성경에서는 단순히 '파라오'라고 지칭하던 것을 똑같이 [[람세스]]란 이름로 정한 것부터 시작해서, 람세스와 모세 사이의 복잡한 [[애증]] 관계, 그리고 람세스를 평면적인 [[폭군]]이 아닌 입체적인 인물로 설정한 부분, 자신의 능력에 대해 회의하고 이집트에 애정을 가지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세의 복잡한 심정을 묘사한 부분이 그 사례이다. 또한 10개 재앙이 이집트를 덮치는 장면의 묘사에서도 유사점이 있다. 특히 이집트의 첫번째 아들을 죽이는 재앙의 모습은 노골적인 수준으로 비슷하다. [[분류:2014년 영화]][[분류:미국의 액션 영화]][[분류:미국의 판타지 영화]][[분류:미국의 드라마 영화]][[분류:미국 재난 영화]][[분류:20세기 스튜디오]][[분류:리들리 스콧]][[분류:고대 이집트/창작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